‘수소차 한일전’ 안방에서 성사될까…현대차 vs 도요타·혼다 [출처] ‘수소차 한일전’ 안방에서 성사될까…현대차 vs 도요타·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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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Horizon 작성일19-12-23 15:01 조회1,298회 댓글0건본문
자료출처 디지털타임스
일 자 2019.12.22
[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] '궁극의 친환경차'인 수소연료전기차 한·일전의 안방 개최를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. 계획대로라면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를 국내로 불러들여 현대자동차와 수소차 기술력 경합을 벌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. 다만 현재 장기적 경색 국면에 빠져든 양국 관계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.
22일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(KAMA) 회장은 "도요타 한국지사 사장을 만나 내년 개최하는 수소모빌리티+쇼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"며 "혼다코리아에도 조만간 의사를 전달할 것"이라고 말했다.
수소모빌리티+쇼는 세계 최초로 '수소'와 '모빌리티'라는 변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로, 국내 수소 산업의 역량을 한데 모아 추진된다. 수소모빌리티+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, 국회수소경제포럼, 산업통상자원부, 국토교통부, 환경부, 과학기술정보통신부, 중소벤처기업부, 외교부, 경기도가 후원한다. 내년 3월 18~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.
내년 행사 참가 업체로 유력한 곳은 단연 현대차다.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한 것은 물론,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수소차를 시판 중이기 때문이다. 현대차는 승용차에 집중했던 수소차 보폭을 버스, 트럭 등 상용차로 넓히는 작업에 매진 중이다.
현대차그룹의 수소차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. 세계 자동차, 에너지, 정보기술(IT) 기업 등 민간기업 50곳 이상의 최고경영자(CEO)들이 구성한 '수소위원회'의 공동회장을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맡고 있기 때문이다. 수소차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.
정 회장이 일본차 업체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은 행사 흥행을 위한 것도 있지만, 수소 경제 활성화에 대한 파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다. 국내 업체 위주로 진행될 경우 자칫 '동네 행사'라는 오명을 쓸 수 있으며, 해외 유명 업체들이 참가하면 그만큼 관심도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.
앞서 정 회장은 지난 10월 일본에서 열린 동경모터쇼에서도 일본 도요타 회장에 "한국 수소차 시장은 충전소 확충 등 인프라 확장으로 성장하고 있다"며 "KAMA 주최로 내년 3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행사에 도요타가 참여해주기를 바란다"는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.
정 회장의 계획대로라면 국내서 수소차 한·일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. 현재 세계 수소차 경쟁은 단연 한·일전 양상이다.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기차 '넥쏘'를 보유하고 있으며, 일본 도요타 미라이, 혼다 클래리티 등이 있다. 모두 각국을 포함, 미국 등 해외에서도 판매하고 있지만, 각자 모국에서 경쟁을 벌인 적은 없다. 이에 따라 일본 업체의 진출이 확정될 경우 국내서 벌이는 첫 경쟁이 될 전망이다.
다만 현재 악화한 한·일 관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. 올해 상반기 9년 만에 한국 수입차 시장 점유율 최고치(21.48%)를 기록한 일본차 업계는 불매운동 여파에 신음하고 있다. 지난 9월을 시작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다.











